K학술확산연구소사업 참여연구소
(경희대 K컬처스토리콘텐츠연구소) 포럼 개최 현장탐방
명칭 - 2025 K컬처 트렌드 포럼
주최 – 아모레퍼시픽재단
주관 - 컬처코드연구소, 경희대학교 K-컬처·스토리콘텐츠연구소
후원 -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연구재단, 미다스북스
‘K컬처 트렌드 포럼’이 11월 7월 (목) 아모레퍼시픽 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3회를 맞이한 포럼은 아모레퍼시픽재단(이사장 서경배)이 주최, 컬처코드연구소(소장 정민아)와 경희대학교 K-컬처·스토리콘텐츠연구소(소장 안숭범)가 주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연구재단, 미다스북스가 후원한 행사입니다. 포럼의 목적은 한 해 동안의 한국 대중문화를 결산하고 미래의 트렌드를 전망하는 것으로, 2022년에 시작한 이래 매년 그 성과물을 책으로 발간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재단이 주최를 맡게 된 금번 3회 K컬처 트렌드 포럼은 규모가 더 확장되어 4개의 섹션에 약 800명 정도의 연인원이 참석하는 대중 학술 행사가 되었습니다.
한국학진흥사업단의 후원으로 K학술확산연구소사업을 진행 중인 K-컬처·스토리콘텐츠연구소의 초청을 받아 사업단 담당자들도 포럼에 직접 참석하였습니다. '제3회 K컬처 트렌드 포럼'에서는 한국 대중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4개의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세션별 주요 내용
○ 대중음악
첫 번째 세션에서는 'K-팝의 진화와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 대중음악의 발전과 미래를 논의했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김영대 음악평론가는 K-팝의 성공 요인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분석하며,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멀티 레이블 체제의 명암, 밴드 음악의 열풍, 로제의 'APT' 열풍, 일본 J팝의 인기, 팬덤의 확산과 대중음악 시장 변화 등이 주요 키워드로 다뤄졌습니다. 올해의 MVP로는 밴드 열풍을 이끈 '데이식스'가 선정되었으며, 2025년의 전망 및 화두로는 'K없는 K팝', '버추얼 아이돌 시장의 성장', 'BTS 완전체의 컴백' 등이 언급되었습니다.
○ 드라마와 예능
두 번째 세션에서는 'K-드라마의 세계화와 미래 전략'이라는 주제로 한국 드라마의 해외 진출과 미래 전략을 모색했습니다. 윤석진 교수는 스토리텔링에서는 로맨스 캐릭터의 변주, 데우스 마키나, 세계관의 공유와 확장, 주말 드라마와 막장 드라마의 퇴조를 키워드로 꼽았으며, 캐릭터 면에서는 주체적 여성과 자기 모순의 남성을 가장 두드러진 경향으로 언급했습니다. 안수영 PD는 경제 성장률 둔화 시대에 광고 시장이 축소되면서 신규 예능이 줄고 안전지상주의의 현상이 나타난 점을 지적했습니다.
○ 웹툰
세 번째 세션에서는 'K-웹툰의 진화와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 웹툰의 발전과 미래를 논의했습니다. 참여자들은 2024년 웹툰계의 첫 이슈로 네이버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나스닥 상장을 꼽았습니다. BL 장르의 인기와 팬덤, 웹툰의 미디어 믹스, 유럽 시장에서의 가능성 등이 주요 이슈로 다뤄졌으며, 2025년에는 BL 장르가 올해보다 더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영화
마지막 세션에서는 'K-영화의 진화와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 영화의 발전과 미래를 논의했습니다. 정민아 교수는 영화 산업이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소 규모 영화의 알찬 흥행과 팬덤의 존재가 돋보인다고 말했습니다. 2025년에는 봉준호, 박찬욱, 나홍진 등의 감독들이 내놓을 신작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팬덤 시장이 점점 더 확장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포럼은 한국 대중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앞으로도 K컬처 트렌드 포럼이 한국 대중문화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아울러, 한국학진흥사업단은 K컬처 트렌드 포럼과 같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미래의 트렌드를 전망하는 학술 행사와 여러 한국학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국학이 세계 속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사업단은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