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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Studies Interview

해외한국학자를 만나다:  칠레 국립대학교 University de Chile

 까밀로 아기레 또리니 Camilo Aguirre Torrini (칠레)

​세부사업명

해외한국학씨앗형사업 / 초기단계(Beginning Track)

과제명

연구​수행기관

연구기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국립 칠레대학교 국제대학원에 한국학 프로그램 설치

칠레 국립대학교 University de Chile

2024-06-01 ~ 2027-05-31 (3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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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한국학진흥사업단 온라인 뉴스레터 독자들을 위해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제 이름은 까밀로 아기레 또리니 이며, 칠레 출신이며 현재 국립 칠레대학교 한국학 프로그램의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습니다. 저는 서울대학교에서 한국학 석사학위를, 영국 서식스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또한, 2021년에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펠로우로 선정되어 활동하였습니다.

  역사학에서 국제관계학으로, 그리고 한국학을 거쳐 연구 분야를 확장해 온 저의 여정은 연구 주제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초기에는 한국어로 된 사료에 접근할 수 없었기에 칠레 내 한인 디아스포라를 연구했으나, 이후 한국에서 학업을 수행하면서 한국어 실력을 쌓은 후에는 중남미 국가들과 한반도 양국 간의 외교 관계로 연구 범위를 넓혔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여러 논문과 책의 챕터를 집필하였으며, 최근에는 냉전기 북한의 중남미 외교를 다룬 박사 논문을 완성하였습니다.

2. 칠레에서 한국학을 연구하게 된 계기와 그 과정에서의 주요한 목표는 무엇이었나요? 그리고 칠레 국립대학교에서 해외한국학씨앗형사업을 수행하는데에 있어서 어떤 역할을 하고 계신지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저는 칠레 발파라이소 가톨릭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던 학부 시절, 아시아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해 보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저희 대학은 연세대학교와 교류 협정을 맺고 있었고, 교환학생을 위한 장학금도 제공하여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저는 발파라이소 가톨릭대학교에서 한국에 유학한 첫 번째 학생이 되었습니다. 이후, 한국 정부 장학 프로그램을 알게 되면서 한국에서 석사과정을 밟기로 결심하였고, 장학금을 받은 후 1년동안 한국어 연수를 거쳐 서울대학교에서 한국학 석사과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한국 현대사 분야의 권위자인 박태균 교수님의 지도하에 칠레-남북한 간의 삼각 외교 관계를 연구하였고, 이 논문은 학과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석사 졸업 후, 저는 칠레로 돌아와 일반 기업에서 통·번역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디에고 포르탈레스대학교 세종학당에서도 근무하였습니다. 이후 운 좋게 칠레 센트럴대학교 한국학 프로그램에서 일할 기회를 얻었고, 그곳에서 한국학 연구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교수님들과 가족들의 응원과 지원을 받으며 영국에서 박사과정을 밟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공식 출범 행사_2024년10월11일_B_edited.jpg

3. 현재 칠레에서 한류와 한국학에 대한 관심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또한 한국학이 칠레에서 어떤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칠레에서 한류(대중문화)와 한국학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으며, 단순한 문화적 관심을 넘어 사회운동, 문학, 개발연구 및 비교연구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한류가 특정 마니아층(Niche)의 관심사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일반 대중에게도 한국 음악을 라디오에서 듣거나 한식당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칠레의 한국학 연구는 점진적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칠레-한국 자유무역협정(FTA, 2004) 체결이 연구의 계기가 되었고, 2010년대 중반부터는 세종학당의 설립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지원으로 두 개 대학에서 한국학 프로그램이 시작되면서 연구 기반이 더욱 탄탄해졌습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하면서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칠레의 한국학 연구는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되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지역 대학에서는 한국학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고 있으며, 향후 연구와 교육 기회를 지방으로 확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일 것입니다.

​◀ 공식 출범행사에 나란히 걸린 대한민국-칠레 국기
     두 나라 간의 깊은 우정과 협력 관계를 상징한다. (2024년 10월)

4. 한국학을 전공한 졸업생들이 칠레 내에서 활동하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졸업생들이 칠레 사회에서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한국학 전공자들이 칠레에서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졸업생들이 한국 기업 및 스타트업, 그리고 칠레 내 한국 기관(KOTRA, KOMIR 등)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다만, 모든 졸업생을 수용할 만큼 한국 기업의 일자리 수요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도 고려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한국학 전공자들은 칠레와 한국 간의 무역 및 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양국 간 문화적 차이를 조율하는 중재자로서, 칠레 기업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거나 한국 제품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능성은 아직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으며, 향후 한국학 연구와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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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국립대학교 인스타그램2.png

​▲ 팔로워 5.2만 명을 자랑하며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U. Chile 국제학 연구소 인스타그램
​다양한 행사 정보를 공유하며 칠레 내 한국학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모습 (2025년 3월)

5. 2024년 해외한국학씨앗형사업 선정되어 국립 칠레대학교 국제대학원 아시아학 석사과정에 한국학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최근 한국학이 커리큘럼에 포함되었다고 하는데, 이러한 성과를 이루기까지의 과정과 그 의미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박사과정을 마친 후, 저는 국립 칠레대학교 국제대학원 아시아학 석사과정 책임자인 안드레스 보르케스 교수님과 만나 해외한국학씨앗형사업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이미 해당 프로그램을 알고 계셨고, 한국학을 아시아학 석사과정에 포함시키기 위해 이 지원 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기관의 지원과 보르케스 교수님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었고, 그 결과 2024년 해외한국학씨앗형사업의 초기단계 대학 다섯 곳 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칠레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진정한 영예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미 여러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첫 번째 행사는 공식 출범 행사로, 칠레 주재 한국 대사와 한국 주재 칠레 대사, 칠레 국회의원이 현장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참여해 주셨으며 한국학진흥사업단 단장께서 영상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 관련링크: https://iei.uchile.cl/noticias/221477/iei-realizo-el-lanzamiento-del-programa-de-estudios-core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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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 출범행사에 카를로스 올긴 교수, 가엘 여만스 부국장, 도로테아 로페즈 교수, 김학재 주칠레 한국대사, 안드레스 보르케스 한국학 프로그램 디렉터, 안드레스 보르케스 교수가 참석하였다. (2024년 10월)

  두 번째 행사는 한국학 워크숍으로, 앞으로 전통적인 행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국학 세미나나 학술대회와 달리, 이 워크숍은 칠레 내 한국학 연구자들이 한국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이론적·방법론적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이를 바탕으로 논문이나 출판물로 연구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라틴아메리카 아시아·아프리카 연구학회(ALADAA Chile)와 함께 협력하여 진행되었습니다.

 

▶ 관련링크: https://www.instagram.com/p/DDsciKjS1WG/?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 한국학 워크숍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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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행사는 우리 연구팀의 일원인 임수진 교수님이 진행한 세미나였습니다. 한국 출신으로 라틴아메리카 연구 전문가인 임 교수님은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 정치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 관련링크: https://iei.uchile.cl/noticias/224643/directora-del-iei-sostuvo-reunion-colaborativa-con-la-dra-lim-sujin

▶ 관련링크: https://iei.uchile.cl/noticias/225262/corea-del-sur-necesita-pronunciamento-del-tribunal-constitucional

 

또한 현재 조교를 채용하여 운영 중이며, 제1차 한국 대학 교환학생 장학금 공모를 통해 현재 고려대학교에서 공부를 시작한 칠레대 학생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부터는 아시아학 석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중남미 관계에 대한 수업을 개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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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진 교수가 '한국: 경제 기적에서 정치적 기로까지' ▶
세미나를 진행하는 모습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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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해외한국학사업을 수행하시면서 장기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나 바람이 있으신가요? 이 사업이 칠레에 궁극적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오길 원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참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 장학금으로 한국에 가게 된 것을 시작으로, 석사와 박사과정에서도 꾸준히 장학금 혜택을 받으며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연구 지원을 받아 한국에서 필드워크를 진행했으며, 여러 국가에서 발표할 기회도 가졌습니다. 이 모든 경험들이 학문적 성장과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던 큰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칠레 학생들이 한국학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장기적으로는 한국학이 학생들에게 학문적 성장뿐만 아니라 직업적 기회를 제공하는 대안적 경로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이를 통해 칠레와 한국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7. 질문에 대해 답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뉴스레터 독자들과 국내외 한국학 연구자들, 한국학과 학생들 또는 한국학진흥사업단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이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한국학진흥사업단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국내외 한국학을 연구하는 모든 분들과 온라인 뉴스레터 독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칠레, 한국, 영국에서 생활하며 세계 여러 나라의 한국학 연구자들과 교류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학 연구자들이 서로 돕고 협력하는 끈끈한 공동체라는 것을 실감하였습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및 한국학진흥사업단은 국제 학술대회를 통해 이러한 네트워크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저 역시 그 혜택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한국학 연구자들이 서로 협력하며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Meeting with Korean Studies Scholars Abroad

Camilo Aguirre Torrini

(University of Chile, Chile)

1. Please introduce yourself to the readers of the KSPS Newsletter.

  My name is Camilo Aguirre Torrini, and I was born in Chile. I’m currently serving as the coordinator of the Korean Studies program at the University of Chile. I received my master’s degree in Korean Studies from Seoul National University and my doctorate degree in International Relations from Sussex University in the U.K. I also held a fellowship at the Academy of Korean Studies in 2021.

  My journey across scholarly fields, from history to international relations, as well as Korean Studies, can be seen in my research topics. Initially, because I was unable to access materials in Korean, I researched the Korean diaspora in Chile. Later, while carrying out my studies in Korea, I improved my Korean language abilities and expanded my area of research to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Central and South America and the Korean Peninsula. On this topic, I wrote various papers and book chapters. I also recently completed my PhD dissertation on the North Korea’s diplomatic relations with Central and South America during the Cold War era.

2. What led you to become active in Korean Studies research in Chile and did you have a main objective during this process? Also, could you share more about your role in carrying out the Seed Program in Korean Studies at the University of Chile?

  During my time as an undergraduate majoring in History at the Pontifical Catholic University of Valparaíso, I wanted to study as an exchange student in Asia. Fortunately, our university had an exchange agreement with Yonsei University, and there was a scholarship provided to exchange students as well, so I was able to study in Korea. As a result, I became the first student from my university to study abroad in Korea. Later, I became aware of the Korean government’s scholarship program, so I decided to attend a master’s program in Korean. After receiving the scholarship, I first trained in the Korean language for one year before beginning my master’s program in Korean Studies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During my master’s program, I researched the trilateral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Chile, North Korea, and South Korea under the guidance of Prof. Park Tae-gyun, who is a leader in the field of contemporary Korean history. This master’s thesis received a departmental award as an outstanding thesis.

  After graduating from my master’s program, I returned to Chile where I worked as an interpreter/translator for a regular company. I also worked at the King Sejong Institute at Diego Portales University. After this, I was fortunate to receive an opportunity to work at the Korean Studies program at the Central University of Chile, where I was able to learn about the management of a Korean Studies research program. Then, with the encouragement and support of my teachers and family, I decided to enter the doctoral program in England.

3. In Chile, what is the current level of interest in the Korean Wave and Korean Studies? Also, how is Korean Studies being advanced in Chile?

  Interest in Hallyu (popular culture) and Korean Studies in very high in Chile. Going beyond simple cultural interest, research is actively being conducted in various fields such as social movements, literature, development studies, and comparative studies. In the past, Hallyu was considered a niche interest, but now it has become a natural sight to see the general public listening to Korean music on the radio or waiting in line at a Korean restaurant.

  Korean Studies research in Chile has advanced gradually. In the early 2000s, the Chile-Korea FTA (2004) was an impetus for research, and from the mid-2010s, the establishment of a King Sejong Institute and Korean Studies programs at two universities through support from AKS strengthened the research foundation. In particular, as interest in Korea grew further after the Covid—19 pandemic, research and education programs have been invigorated.

  However, Korean Studies research in Chile remains limited to the capital region. Currently, there are no Korean Studies programs offered at regional universities. Therefore, I believe that the expansion of research and education opportunities to regional areas will be an important task going forward.

4. In which fields are Korean Studies graduates active in Chile? In what ways can Korean Studies graduates contribute to Chilean society?

  In the past few years, Korean Studies graduated have begun actively entering society in Chile. Many graduates work at Korean companies or startups, as well as Korean institutions within Chile (KOTRA, KOMIR, etc.). However, it is a concern that there are not enough job openings at Korean companies to accommodate all of the graduates.

  Korean Studies majors can play an important role in contributing to the vitalization of trade and investment between Chile and Korea. As arbitrators that can navigate the cultural differences between the two countries, they can carry out a key role in the process of importing Korean products to Chile or having Chilean companies enter the Korean market. However, such potential is not yet being fully utilized, and there is a need to seek out new opportunities through the expansion of the Korean Studies research and network going forward.

5. Since being selected for the Seed Program for Korean Studies in 2024, your team has been working to introduce a Korean Studies course to the master’s program in Asian Studies at the Institute of International Studies at the University of Chile. The Korean Studies curriculum was recently added to the program. What process was involved to achieve this outcome and what is its significance?

  After completing my doctoral program, I met with Prof. Andres Borquez, who is in charge of the Asian Studies master’s program at the Institute of International Studies at the University of Chile, to discuss the Seed Program. He was already aware of the program and was greatly interested in this support program as a means to incorporate Korean Studies into the Asian Studies master’s program. So, with the university’s support and Prof. Borquez’s expertise, we were able to submit a competitive proposal. As a result, we were selected as one of five recipients of the Beginning Track Seed Program in 2024. This has been received by the University of Chile’s Institute of International Studies as a true honor.

  Although it hasn’t been long since we began our activities, we have already held various events. Our first event was an official launching ceremony, which was attended in person and online by various important figures, including the Korean ambassador to Chile, the Chilean ambassador to Korea, and members of the Chilean national assembly. The director of the KSPS also sent a video message.

▶Link: https://iei.uchile.cl/noticias/221477/iei-realizo-el-lanzamiento-del-programa-de-estudios-coreanos-

  Our second event was a Korean Studies workshop, which we hope will become a recurring event going forward. Unlike other Korean Studies seminars or academic workshops, this workshop allowed Korean Studies researchers in Chile to receive theoretical and methodological feedback from not only the field of Korean Studies but from a diverse range of academic fields. Based on this, we aim to help advance research through academic papers or publications. Notably, this event was held in cooperation with ALADAA Chile.

▶Link: https://www.instagram.com/p/DDsciKjS1WG/?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Our third event was a seminar led by Prof. Lim Sujin, who is a member of our team. As researcher of Latin America from Korea, Prof. Lim provided a critical perspective on Korean politics based on her deep understanding of Latin America.

▶Link: https://iei.uchile.cl/noticias/224643/directora-del-iei-sostuvo-reunion-colaborativa-con-la-dra-lim-sujin

▶Link: https://iei.uchile.cl/noticias/225262/corea-del-sur-necesita-pronunciamento-del-tribunal-constitucional

  In addition to these events, we’ve hired a research assistant to help carry out the project, and we’ve been able to support a University of Chile student who is currently studying at Korea University through our first call for study abroad scholarships at Korean universities. From this year, we also plan to open a cours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Korea and Central/South America for the students of the Asian Studies master’s program.

6. Is there a long-term goal or wish that you hope to achieve through this Seed Program for Korean Studies? Also, what influence do you hope this program has on the advancement of Korean Studies in Chile?

  I believe I’m a quite fortunate person. Beginning with the scholarship I received to study on exchange in Korea, I steadily received scholarship benefits throughout my master’s and doctoral programs, allowing me to continue my studies. In addition, I received research funding from AKS to carry out my fieldwork, and also received opportunities to present my research in various countries. I believe all of these experiences were a great foundation that allowed me to grow and follow my goals as an academic.

  In the future, I hope that more Chilean students will be given new opportunities through Korean Studies. In the long term, I hope that Korean Studies will not only provide scholarly growth to students, but also find its place as an alternative path that provides career opportunities. I hope this will become an impetus for closer cooperation between Chile and Korea.

7. Thank you for your detailed answers to our questions. In conclusion, please share a word with the newsletter’s readers, Korean Studies researchers both in Korea and abroad, and the KSPS.

  First, I want to convey my deepest gratitude to the AKS and KSPS for promoting this program. In addition, I would also like to sincerely thank everyone researching Korean Studies both domestically and abroad, as well as the readers of this online newsletter. While living in Chile, Korea, and the U.K., I’ve had the opportunity to meet with Korean Studies researchers from across the globe. This allowed me to experience first hand how Korean Studies researchers help and cooperate with one another as a close community.

  Through international academic conferences, the AKS and KSPS have played an important role in the formation of this network—from which I myself have also benefited. In the future, I hope that Korean Studies researchers can collaborate and advance forward together.

KS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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